3. 1주차 오리엔테이션 + 초코머핀

드디어 첫 수업을 다녀왔다!

 

13주 수업이었고, 내가 수강한 곳은 한솔 요리 학원 강남점.

강남역 10번출구에서 진짜 나오자 마자 딱 보이는 건물이다. 

 

전체적으로 학원은 깔끔한 편이다. 

데스크 직원 분들은 친절하셨는데, 수업과 실기시험을 보러오는 사람들때문에 정신이 없었다.

 

첫 날이라 준비물을 데스크에서 바로 구매할 수가 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알아서 챙겨왔지!

2021.05.24 - [3. 베이킹 배워보기] - 2. 내일배움카드 베이킹 준비물 구비 (한솔요리학원)

2. 내일배움카드 베이킹 준비물 구비 (한솔요리학원)

 

 

강의실에 들어가니, 조리 테이블 별로 책이 놓여져있었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았는데

이때 같이 앉았던 사람들로 자연스레 조가 형성 되었다. 

남자분도 있었지만 여자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수업을 듣는 사람은 전부 20명이었다. 4인 1조로 실습을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많다보니, 선생님이 한명 한명 다 봐주시기는 아무래도 힘들었다. 

조리실을 둘러보니 기구도 많고 생각보다 깔끔했다. 

조리실 뒤

첫 수업이니 먼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지각, 결석 횟수,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을 듣고 단톡방을 만들었다. 

 

책도 나눠주셨는데, 꼭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앞에 PPT로 레시피 확인 가능)

1주차 주제는 초코 머핀이다.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20개를 한번에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4인 1조로 자잘하게 역할을 분담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그러다보니 은근히 하는일이 많지 않아 중간중간 조금 지루했다.

 

그래도 제일 신나는 건 오븐에서 갓 구워진 빵을 꺼내는 순간이 아닐까!

냄새 진짜 대박...

조리가 끝나고 평가 시간이 있는데

이렇게 조별로 만든 빵들을 한군데에 모아서 뭐가 잘된거고, 어떤 부분이 별로인지를 말씀해주신다.

이 기준은 당연하게도 제과 실기시험에서 채점하는 기준이다. (많은 도움이 된다)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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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실기 에서 주의할 것

1. 머핀의 모양이 일정한가

2. 초코칩이 균일하게 분배되어 있는가

3. 속이 다 익었는지, 타지는 않았는지 굽기정도

4. 짤주를 다룰때의 숙련도 (손에 초코반죽이 묻는지 등)

5. 100g이 넘는 파우더 재료를 가져올때는 볼에 담기, 그 이하는 판에 담아서 가져오기

6. 버터 크림화 시킬때 분리되지 않도록 조심 (계란을 조금 조금씩 나눠서 넣기) 우리조는 많이 넣고 휘핑기를 돌려서 조금 분리가 일어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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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뿌듯ㅠㅠㅠ

빵이 오븐에 들어가면 각자 사용한 기물들을 설거지한다.

5개의 조가 있는데, 한 조씩 돌아가면서 수업 후 빗자루로 교실 뒷정리를 한다. (설거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수업후 정리까지 해야하는건 살짝 신기했음)

 

 

집에서 취미로 베이킹을 한다고 해도, 많은 양을 만드는건 익숙치 않아 자잘한 실수도 있었다.

또한 나 혼자 다하는게 아니기 떄문에 조원들과 역할을 분배하는것도 나름대로(?) 일이었다.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스러운 수업!

다이소 짱짱 

 

수업 끝나고 만난 친구에게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해주었다 :)

 

1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