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휴가 동안
간만에 보는 사람들이랑 이래저래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가로수길 획
한서가 알아낸 맛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간 술집.
왜 자꾸 휙 이라고 읽지..? 획이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직원분들로 분위기 굿인 가게였는데
간만에 술 맛집에 가서 술을 많이 먹고 왔다.
한식, 일식, 중식 처럼 종류를 나눈게 아닌
무국적 맛집을 추구하신다고 함?
식사보다는 안주위주의 요리가 많았다.
안주는 대부분 2~3만원선,
술은 0.5~10만원 선까지 특히 술 종류가 다양함.
평소엔 못보던 전통주, 청주 등 다양한 종류가 많으니 이곳에 간다면 소주맥주 말고
다른 술을 먹어보도록 하자 :)
술을 잘먹는 한서를 위해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우렁이쌀 청주.
그리고 잔술을 계속 채워주시던 사장님의 서비스와 술맛에 반해 시킨 나루 막걸리..!
(막걸리는 판매용은 아니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부탁해서 한병 얻어냈다)
이거 둘이서 다 먹은거 맞습니다.
이렇게 많이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간만에 플렉스 하고 왔다.
음식도 대체로 다 맛있었다.
사장님의 요리철학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진다.
다만 뇨끼가 조금 아쉽다. 반죽에 밀가루가 너무 많이 들어간것 같은 맛.
5시에 들어가서 10시에 나왔다 ㅋㅋㅋㅋㅋ
바에 앉아 사장님이 술을 계속 채워주신 덕분에
처음먹어보는 술도,
평소라면 안먹었을 고량주 저리가라 하는 40도 짜리 술도 술술 넘어갔다.
이후 따로 2차를 간다는 한서를 뒤로 하고 집으로 복귀!
집으로 오는 길,
아니 이게 누구얏!!!!
아이구 귀여워 *^^*
즐거운 술자리, 귀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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