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사진은 별로 없고 그간 내게 있던 일들과 기분을 줄줄이 적었다. 글이 많으니 원치 않는 분들은 보지 않으셔도 된다. 멘탈관리를 위해 중간 중간 본인을 열심히 올려 치는 대목들이 있으니 크게 개의치 마시길 의식의 흐름따라 쓴 글이다>
1. 부업 활동
이번 달 소소하게 부업을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많이는 아니고 한 오십만원 정도였다. 매달 가능한 고정수입은 아니다 보니 계속 그정도를 바랄수는 없지만,
어차피 집에 오면 유튜브 보고 노는시간. 차라리 소소한 부업이라도 하면서 생활비를 버니 꽤나 쏠쏠하다
외국어 데이터 녹음 알바였는데 영어는 신청자가 많아 안된것같고, 일본어가 당첨되었다. 파파고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끝냄!
구몬 일본어한게 이렇게 도움이되네?
전회사 다니면서 온갖 잡무 다 떠안았을때 그들이 내게 '이거 나중에 다 도움 된다?' 했던 말이 정말 너무너무 싫었다. 근데 조금 다른의미로 이제는 약간 공감이 되는것도 같다. 정말 배워둬서 나쁠 건 없다 뭐든지.
일년 전에 나는 이런 일기도 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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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의 에버노트는 완전 나의 감정 쓰레기통이었다.
이에 비하면 지금은 행복하다.
작년에 나보다 더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어쨌든 나는 계속 나아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란 사람… 참으로 괜찮은 사람...야무진 사람... 부자될거야...
One of 가족 일, 어쩌저찌 풀림
다행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속을 썩이던 일 하나가 잘해결되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또 어이가 가출했었지만 어쨌든 끝났다.
법무사와 통화를 하며 내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연도의 히스토리를 받아적고 궁금했던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다.
난생처음보는 단어들을 공부하니 한 걸음 더 어른이 된것같다. 이런 것들을 알게되었으니 어쨌든 나는 나중에 손해 보는 일은 없겠지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일은 잘 풀렸다.
회사 상담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혼자 쓰는 상담 일지가 점점 늘어나니 우스갯소리로 아예 책 내도 되겠다.
내 얘기를 속시원히 하면서 조언을 들을 어른이 있어서 참다행이다.
평소엔 아니지만 이럴땐 내가 참 똑부러진다는 생각을 한다.
사무소장도 엄마에게 내가 참 야무지다고 했다고한다. 꽤 기분 좋은 칭찬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사리에 참 밝았다.
솔직히 나는 내가 생각해도 어디 이름 모를 나라에 떨어져도 밥벌이 하면서 살아갈 것 같다.
능동적이야 멋져 너무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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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조금씩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 더 명확하게 알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게 더 빨리 많이 나오는건 좀 그렇지만 어쨌든 나에 대해 알아가는 건 좋은 일이다.
좋아하는 것
치킨, 돈, 마라탕, 대화하기, 새로운 사람만나기, 돈벌기, 알앤비, 운동, 빵댕이, 골반, 직각어깨, 아는것 설명하기, 칭찬하기, 나를 소개하기, 안정감, 끈적끈적, 말 예쁘게하기, 부들부들 침대, 갑자기 잡힌 약속, 새로운 프로젝트, 수면양말 , 겨울 간식, 여름 수영복
싫어하는 것
무례한 사람, 촘촘한 일정, 시끄럽고 사람 많은곳, 어두운 곳, 영화관 미술관 (싫은건 아닌데 비선호), 맛도 없고 쓸떼 없는데 비싼것, 남에게 부탁하는 것, 비교하기,물욕 과시욕, 남과 비교, 무방비한 욜로, 무책임, 무계획, 계속 불평하기, 밥 빨리먹기, 눈치보기, 기분파, 공포 콘텐츠, 신 음식 , 식당 웨이팅
여러분의 호불호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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