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쿨의 천기누설 수도권 꼬마아파트

회사 바로 앞에 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이 요즘들어 참 고맙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저자 너나위가 추천한 책들 중 에 쏘쿨의 꼬마아파트 책을 읽었는데,

너나위에 비해 좀 더 직설적이고 인간미가 느껴지는 문체가 특징이다.

 

나의 지갑 사정과 현실적으로 사고 싶은 부동산의 목적을 생각하며 책을 펼쳤다.

쓰앵님....

집 값...이미 다 올랐을까..?

 절대 아닙니다

 

2001년부터 부통산투자를 시작한 쏘쿨 님은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춰 각자의 목적에 맞는 '수도권' '꼬마아파트'를 강력히 추천한다.

 

16년도에 발간된 책이라 지금 실정과는 당연하지만 다른 부분이 있다. 

책에 언급된 꼬마 아파트 열 곳 정도의 현재 시세를 찾아보니(21년 8월 기준) 인천을 제외하고 전부 2~6배까지 오른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어쩔 수 없다. 16년도에 나는 알바하는 휴학생이었으니...ㅋㅋㅋ 지금 할 수있는것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 

 

반대로 IMF 같은 대공황이 또 오지 않는 이상 집값은 횡보할지언정, 뚝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내 집 정도는 살면서 좀 더 빨리 마련해두는거, 뭐가 나쁜가. 빚투 제발 그만하고 청약이 최선이라는 말에 픽 웃음이 났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1&sid2=260&oid=015&aid=0004597021 

"부동산 '영끌·빚투' 시대 끝났다"…전문가들 잇단 경고

 

 

아래는 책을 읽고 내가 보기위해 요약한 내용이다.

작가가 직접 찍어준 아파트들은 이 페이지에 올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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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 : 종잣돈을 짧게 모은후 대출을 최대화해서 지금 집을산다.
집을 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하며 움직인다.

 

자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처음 투자를 시작할땐 작더라도 빌라보단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가 무조건 좋다.

전용면적 60(18평) 이하가 소형아파트, 그것보다 더 작은 15평 미만의 꼬마아파트(초소형 아파트)로 시작하면 작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하락기에도 비교적 잘 버틸 수 있다.(어쨌든 평수 큰 아파트의 하락폭보다 덜 떨어질테니)

 

입지와 집의 목적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목적이 다를터, 실거주냐 투자목적이냐 등 다양한 이유로 나뉜다.

교육,학군이 우선인 사람이 있고 직장이 우선인 사람도 있다. 목적에 따라 고려해야할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하지만 실거주든 투자든 이중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입지다. 

 

<내집마련 체크리스트>

1. 구체적인 마인드 맵으로 시각화

집을 구할때, 구체적인 목표 하나씩 적어보기

문제시 삭제

2. 인터넷 모바일로 사전조사기

3. 시세지도 만들기

4. 자금계획 엑셀표

5. 부동산에 방문해서 현장 조사

6. 집 매수하고 수리하기

 

3-1. 시세지도 만들기

관심지역 지도 구해서 단지별, 평형별, 매매 전세가격 적고 신규 아파트 있다면 분양가격 적기

편의시설 표시 (전철, 버스노선, 백화점, 공원 ,병원 ,학교 학원 등)

시세지도 안에서 입지별 아파트가격 가성비 비교 평가

문제시 삭제

전철역에서부터 반경 800m안으로 원그리기.

스마트폰 지도도 좋지만 실물 지도를 사서 붙여놓고 직접 그려가며 먼저 익히기 (수도권 광역전철노선도)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라인, 2호선 라인따라 색칠하기. (동그란 도넛 모양)

1기 신도시도 모두 외곽순환라인에 따라 맞춰져있다

 

 

특히 강조한 5가지

1. 경제, 부동산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무조건 책 많이 읽기 + 대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도 관심

"아파트는 시멘트와 철근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그 이후의 가격을 결정하는것은 입지와 기대감이다"

2. 지식을 쌓으면서 부동산 계속 돌아다니기

3. 꼬마 아파트부터 체득하기

4. 현장에서 공부한것 기록하기

5. 다시 또 책읽기

이렇게 산 꼬마 아파트는, 부동산 하락기에 더 넓은 평수로 갈아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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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의 모든 지역구, 시 를 분류해서 각각의 특징들이 나와있는데

다 적기도 어렵고, 당장의 나와는 목적이 맞지 않는 곳을 제외하고 내가 기록하고 싶은 것들만 모아 봤다.

 

1. 서울

노원구

도봉구 대부분 빌라, 재개발 지역 많고 서울에서 가장 외졌기 때문에 가격도 제일 낮음.

중랑구 망우역 일대 쇼핑몰과 주상복합 아파트보다는 차라리 신내동 일대 

강서구 마곡 업무지구 단지 근처 화곡 방화 가양

금천구

서대문구 홍은동 홍제동

 

2. 경기도 (서울보다 더 꼼꼼하게 교통여건 확인)

구리시-강북 업무지구 이동 용이

광주

광명 하안동

부천 설악마을 

군포 산본 평촌- 산본 1기 신도시 평촌 2정거장, 퇴계,가야주공 

성남 판교 ㅋㅋㅋㅋㅋㅋ

고양 -1기신도시 일산 / 경의중앙라인 구 도심 일산역 / 덕양구청 인근 화정역

덕양시 원흥지구 삼송지구 (서울 서쪽 은평 서대문 마포 상암 DMC 영향도 많이 받는 구역) 

화정동 원당동 행신동 (꼬마아파트 多)

 

3. 인천

(경기도처럼 교통 낙후지역 많아 특별히 신경써야함)

부평구 (가장 요지. 부평동 산곡동 부개동)

삼산동 _택지지구 비쌈 부평구 부개동 (뉴서울)

 

임장은 소풍이나 여행으로 생각하자 :)

저번주 우면동 임장에서 부동산을 방문해봐야겠다고 느낀것도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바뀐 덕이었다. 

돌아가는 길에 지도를 사 벽에 붙여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