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의 기쁨과 슬픔_장류진 두번째 장류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은 독서모임에서 소개받은 '달까지 가자' 보다 더 이전에 나온 단편집으로, 총 8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과연 얼마나 재밌을까, '달까지 가자'보다 더 재밌다고 했는데'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고, 첫 에피소드인 '잘살겠습니다'를 읽으면서 이번에도 책을 진짜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침대에서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고싶은 기분이 들지! 실제로 등단 전 it 회사에 다닌 이력때문인지, 작가는 회사생활 그 자체를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낸듯 했다.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애환을 이렇게 재밌게 담아낼 줄이야. 우리 주변의 불편한 시선, 실제로 존재할법한 이웃과 동료들, 미묘한 불안과 공포도 잘 비틀어 에피소드 곳곳에 녹여두었다. 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