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까지 가자_장류진 (재업) 요새 이게 그렇게 재밌다고? 독서모임 사람들이 '달까지 가자' 가 다음 책으로 선정되었을때 매우 기뻐했던것을 기억한다. 비록 나는 제과수업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지만, 모임장인 가영언니의 장류진 작가 칭찬에 궁금해졌다. 더군다나 코인을 주제로한 현대물이라니, 심리 스릴러일까? 암흑가의 세력 뭐 그런건가? 감이 잘 오지 않았다. 그녀의 호의로 책을 빌려놓고서도 막상 피곤하고 바쁘단 핑계로 바로 읽지는 못했는데, '잠깐만 읽어볼까' 하고 시작한 저녁 7시의 독서가 밤 10시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질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 정말 재밌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깔깔댄적이 얼마만이었지? 공감을 넘어 이건 거의 뭐 민간인 사찰 '흙수저 삼인방의 코인 롤러코스터 역전기' 코인 초창기, 그러니까 비트코인 외에 다른 이름들.. 더보기 일의 기쁨과 슬픔_장류진 두번째 장류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은 독서모임에서 소개받은 '달까지 가자' 보다 더 이전에 나온 단편집으로, 총 8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과연 얼마나 재밌을까, '달까지 가자'보다 더 재밌다고 했는데'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고, 첫 에피소드인 '잘살겠습니다'를 읽으면서 이번에도 책을 진짜 잘 골랐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 정도는 되어야 침대에서 스마트폰 대신 책을 읽고싶은 기분이 들지! 실제로 등단 전 it 회사에 다닌 이력때문인지, 작가는 회사생활 그 자체를 새로운 장르로 만들어낸듯 했다.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애환을 이렇게 재밌게 담아낼 줄이야. 우리 주변의 불편한 시선, 실제로 존재할법한 이웃과 동료들, 미묘한 불안과 공포도 잘 비틀어 에피소드 곳곳에 녹여두었다. 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