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독서후기) 힐링 에세이?? 아니죠, 뿌리는 철학 입니다. 다소 직접적인 책 제목과 갬성이 느껴지는 책 표지를보고 작년 엄청나게 유행한 힐링 서적의 시리즈물 생각이났다. 하지만 막상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철학과 교수인 작가는 니체, 쇼펜하우어, 사르트르 등 다양한 철학자들의 견해를 쉽게 소개하며,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왜 없을까,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할까, 신념은 꼭 필요할까' 등 많은 질문에 저마다의 답을 건넨다. 막 희망을 얘기하지도, 긍정을 강요하지도 않는 담담한 문체에 부담없이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무책임하게 맡겨놓은 것 마냥 열정 찾아대는거 싫다) 철학자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는 좀 어렵기도 했지만,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면 된다.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옛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재 우리의 고민과 엮..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