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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잠이 오지 않을 땐 운동 (+나의 첫 따릉이)

기특하게도 주말 이틀동안 매일 운동을 했다.

토요일은 수영, 일요일은 조깅과 자전거였는데 이틀이나 자발적으로 운동을 간 내 자신이 너무 뿌듯


근데 솔직히 가기 귀찮아서 폐장 1시간전까지 계속 고민했다....ㅋㅋㅋ
그래도 엄마가 '운동하면 기분도 좋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것보다 낫지' 라고 하셔서 정신차리고 주섬주섬 짐을 챙김...

근데 도착해서 보니 수경이랑 로션을 두고왔더라..ㅠㅠㅠ 이미 왔으니 어쩔수없이 얼굴에 물 안닿게 고생고생하며 수영했는데 나중에 수경 대여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었다ㅋㅋㅋ

'아니, 수경 필요하면 말씀하시지 바로 빌려드리는데. 그걸 안쓰고 눈 따갑게....


다음엔 미루지 않고 가방도 미리싸놓고 오전에 여유롭게 다녀오는 부지런한 어른이 되겠다. (다짐)

미루니까 더 가기시러~~~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 너무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억지로 다시 잠을 청하려했는데 떠오르는 복잡한 생각들에 그냥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뛰는게 낫겠다 싶어서 조깅하러 나갔다.
런데이는 진작 잊은지 오래고...?ㅋㅋㅋㅋㅋ 꾸준한 조깅은 어렵다ㅠ 작심삼일 어쩔거야.

그래도 결과는 너무도 생산적이고 만족스러움!
미세먼지 너무 심해서 눈이 빨개진것만 빼고...

뿌~연 하늘

내 체력으로는 30분을 뛰는게 고작이었지만 열심히 달림!
서서히 후달리는데 그냥 집에 들어가고 싶진 않아서 예정에 없던 따릉이를 처음으로 이용해보았다. (두근두근)
하여간 충동적인거 좋아한다.

자전거 타는 사진은 없네유 ^_ㅠ 자전거 무지랭이라서....
그저 잘타는(?) 민간인 코스프레하느라 바빴음.
처음에 따릉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라 해맸다. 어플설치하고....카드 등록하고...
자전거 대여가 되면 철컹하고 움직인다는데 내껀 왜 안움직이는지...ㅠㅠ(알고보니 QR잘못찍었음)

그래도 어찌저찌 귀여운 새싹 자전거를 빌려 1시간정도 잘탔다. 처음인데 바퀴가 큰걸 타면 넘어질때 더 아플것 같았다.

아직 횡단보도나 골목길, 오르막길은 그냥 내려서 끌거나 조심조심 밟는 수준이지만 옹뎅이 뽀사지도록 열심히 탔음.
다행히 한번도 안넘어졌고!! 무사고로 안전하게 운전했다!! 바람을 느끼며 싱싱 달리니 기분도 좋았다.

1시간 빌렸는데 반납하려는 곳에 자전거가 다 차버려서 다른 곳을 찾느라
결국 5분 연체가 되었다. 200원 날아감ㅋㅋ큐ㅠ

그래도 이 속도로 한번씩 나가서 타고 온다면, 곧 어디에서나 자신있게 탈 수있지 않을까??

고생이 많았다 :) 처음엔 옹뎅이가 뽀사질것 같더니 화요일인 오늘에서야 좀 괜찮아졌따

수고해써요를레이후~~

일요일 나들이 후기는 곧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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