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영어스터디에서Freakonomics 를 공부했고
이직준비와 다른 프로젝트들이 겹쳐 스터디 연장을 안하게 되었다.
그렇게 잊고 살다
블로그 공지를 통해 이번에 프리코노믹스와 테드 스터디 신규 기수를 모집하신단 얘기를 들었었는데,
역시 잠깐 고민하다 그냥 스쳐지나갔었다.
근데 모임장님이 갑자기 들어올 생각없나며 갠톡을 주신게 아닌가?
백명이 넘는 스터디원들이 있는데 내게 연략을 주신건, 아마 저번에 내가 모임장님과 같은 소그룹이라
나를 기억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다.
다시 모집 공지를 읽어보니 TED 스터디가 분량도 짧아보이고 목차도 괜찮아보였다.
마침 요즘 회사에서 영어 관련한 서류들을 막 받아보기 시작했던 터라 영어를 더 활용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던 상태.
크게 고민하지 않고 다시 신청했다.
1주차는 테드 베스트 강연 중 하나인 숀 어커의 긍정심리학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

아니 근데 이분 너무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똑한 사람이 재밌기까지하면 그거야 말로 반칙 아닌가요???
하버드에 재학당시 학생 상담활동을 했다는 숀은, 하버드에 합격해 기뻐했던 학생들이 2주가 지나자,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 혼란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우리의 뇌는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여기서는 렌즈 라고 표현) 으로 미래 행복을 예측한다. 외부적인 환경이나 조건들은 행복을 규정할때 10% 정도만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We're finding it's not necessarily the reality that shapes us, but the lens through which your brain views the world that shapes your reality. And if we can change the lens, not only can we change your happiness, we can change every single educational and business outcome at the same time.
그래서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lens)를 긍정으로 바꿨을때,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사업이나 교육적인 부분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음.
What that’s creating is "the medical school syndrome." During the first year of medical training, as you read through a list of all the symptoms and diseases that could happen, suddenly you realize you have all of them.
'의대 증후군' 이란게 있는데, 처음 수업에 들어온 의대생이 1학년때 수많은 질병과 증상들에 대해 공부하다 나중엔 그 증상이 사실 다 자기한테 있는것 처럼 느끼는것이다ㅋㅋㅋㅋ
(부정적인 것들에 집중하다보면 결국 내가 보는 것들이나 인지하는 사고 방식도 전부 그렇게 된다는 맥락)
그리고 긍정 렌즈로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최소 21일 동안 매일 감사한일 3가지 적어보기 ->일상에서 감사한 일을 찾는 버릇이 습관이 되면, 뇌는 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아예 좋은 면을 먼저 찾도록 세팅 된다.
2. 무의식적인 친절 -> 무의식적인 친절을 베풀다보면 의식적인 친절함이 나오게 되고, 우리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3. 명상
독서모임에서도 매일 3가지 감사한일을 적는다는 멤버분이 계셨는데,
그 행위가 왜 좋은지에 대한 자세한 이유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이번에 스터디에서 첫 조장을 맡게 되었는데, 보상떄문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The happy secret to better work | Shawn Achor - YouTube
각 나라 언어 자막이 다 달려있으니 한번 보시길..호호
말 재밌게 잘하는 사람 넘 부럽당
첫 주라 재밌는 강연이 나온것 같아 다음주가 살짝 걱정이 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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