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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사 가기 싫은 어른이와 중도금 대출 + 걱정 한스푼

판교의 일상

 

요새 일하기 왤케 싫지. 

포스팅 쓰는 와중에도 일하기 싫어죽겠다. 비슷비슷한 일들, 할일은 명확한데 이걸 할수있을때까지 미루고 미룬다ㅋㅋㅋ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나....한 회사 장기 근속 어떻게 하나요? 

회사 업무 성장보다 돈 투자 부업 공부가 더 재밌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ㅋㅋㅋ

 

이직해서 올릴 수 있는 급여 차액분보다 투자, 부업으로 그 돈을 충당하는게 더 빠를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그러고있고) 매달 들어오는 고정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을거란 믿음으로 하반기 커리어 점프를 목표로 준비해본다.

회사 일은 재미없지만 감사하게도 나를 좋게 봐주는 고마운 시니어 분 덕에 그래도 해야할일들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쳐내고 있다.

 

회사 근처 새로 생긴 샐러드집.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이가격에 굳이? 배도안차는걸... 샐러드는 역시 갬성 음식임을 깨달음.

먹고 돌아오는 길에 배가 꺼져버려서(?) 난감ㅋㅋㅋ

 

점심으로 먹은 짜장면 그저 그냥 쏘쏘 추가금 내고 먹을 정도는 아닌듯. 역시 난 간짜장이 좋다.

양파랑 아삭아삭하게 잘 하는 집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용

 

 

오랜만에 규성이랑 퇴근하고 만났다. 같은 지역에 출근하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다. 회사 아니었으면 자주 못보고 못친해졌을 듯ㅠㅠ  간만에 봐서 처음에 살짝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치 못한 그의 기지로 너무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옴ㅋㅋ

 

가격 오르고 한동안 안갔던 판교역 닭꼬치 포장마차.

어제 생각나서 갔는데 역시 맛은 죄가 없다. 불맛이 제대로 나서 넘 좋았음!

이거 먹고 집에와서 부업하고 책좀 읽다 잠들었다. 이 날 담당자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끝내려해서 어이없었음. 남의 시간 막 써도 되나요? 늦어질것 같으면 미리 양해를 구하던가

공지된 근무시간 안지키는 것에 화나는 나는야 MZ.

 

이 수영복 예뻐보이는데 살까말까 지금도 망설인다.

없어도 잘살았고 틈틈이 떠오를 정도면 사지 말라는 걸까, 지금까지 생각나는 거면 사라는걸까.

미쏘 할인특가 가격은 7천원(ㄷㄷ)

가격은 말도안되게 싸지만 사실 지금 수영을 안하고 있어서 사는게 의미가 있나 싶다. (+가영언니가 백스트랩 묶는거 귀찮다고 함)

살까요 말까

 

중도금 대출

저번주 중도금을 위해 연차를 내고 은행을 방문했다.

연차라고 신나지 않냐구요? 쉬려고 낸게 아닙니다. 

미리 신세계에서 부업 하나 해치우고 오후에 은행을 방문했는데, 이 날 사람이 지인짜 엄청 많았다. 

철산점은 왜 이리 지점이 큰지? 창구 12개 정도 됐는데 그냥 동네 은행 생각하고 온 사람 나야나

생각보다 엄청 크고 사람도 넘 많고...

 

원래 일찍 끝내고 시공 현장도 한번 슥 보고 가려했는데 앉아서 대기만 1시간 넘게 해가지고 어쩔수없이 볼일만 보고 왔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계좌가 휴면 상태라 그냥 신규로 하나 파고, 대출업무까지 보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직원분 : 오래 기다리시느라 힘드셨죠? 죄송해요ㅠㅠ

나 : 아뇨;; 저보다 훨씬 고생이시죠. 천천히 하세여 (딱봐도 이미 야근 각ㅠ)

직원분 : (은은한 소울리스 감동 미소)

어차피 대기를 예상하고 간 터라 들고 간 영어숙제를 하면서 기다렸다. 직장인들끼리 이해해야지

 

빼먹은 서류가 있을까봐 꼼꼼히 챙겼건만, 세대주 초본을 누락해 다음날 따로 보내드렸다. 딱히 어려운 것은 없다.

가져오라는거 가져가고, 시기 맞춰서 돈 내라면 내고.

마지막에 직원분이 인지세랑 보증료를 함께 안내해주셨는데, 나중에 천천히 보니 보증료가 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따로 전화해서 전후 사정을 물어봤다. 입주 시기랑 무관하게 대출 기간 만큼 보증료 기간도 함께 잡기 때문이란다. 그렇구나. 이번에도 배우는게 많았다. 

 

원래 전매할 생각이긴했는데, 입예협 단톡에서 4구역 예상 분양가 들으니 싸게 샀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더구나 실거주 폐지가 아직 통과를 못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늦어질지언정 통과는 될거라고 생각.. 전매는 되는데 실거주 폐지가 안되는 상황은 말이 안된다) 지금 시점에선 등기치고 입주하는 상황도 생각은 해두고 있다.

 

집으로 오는길, 인지세랑 보증료를 미리 이체해두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취득세, 전매, 세입자, 잔금, 양도세, 수익률, 몸빵, 가족 이사, 엄마아빠 걱정, 독립, 전세대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그래, 결국 이러나 저러나 생각만으로 해결되는 건 없지.

시장 상황과 정책이 내년에 어찌될줄 모르니 일단 나는 나대로 지금 할 수 있는만큼 많이 모으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잘 지내면 된다. 그래! 지금은 그럼 된거야!

 

다음날 홍천 여행을 준비하며 집에와서 또 열심히 쿨쿨 잘 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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