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4주차 마들렌 + 버터스펀지 케이크_공립법

수업을 시작하고 벌써 한달이 지났다.

이번 주부터는 2개씩 진행을 하는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마들렌을 만든하고 하여 기대가 엄청 되었던 시간!

 

 

마들렌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고 간단했다. 

다 손믹싱이긴 했지만 어렵지 않았기에 먼저 마들렌을 만들고 반죽을 휴지시키는 동안에 버터스펀지를 만든다!

 

 

버터를 중탕할때는 이렇게 수건을 깔고 하는게 좋다.

 

 

레몬 마들렌에는 레몬 껍질이 들어가는데, 잘게 다져서 준비해야 나중에 레몬껍질이 씹히지 않는다ㅎㅎ

레몬껍질말고도 분리한 레몬알맹이의 즙을 반죽에 넣으면 레몬 풍미가 더 깊어진다. (안넣어도 물론 맛은 좋다)

 

 

반죽 준비는 간단하게 끝나고, 휴지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마들렌 틀에 버터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바르고 (너무많이 바르면 튀겨지듯이 구워지고, 조금 바르면 안떨어짐)

시험장에서 틀 전용 밀가루를 주면 위에다 채로 얇게 뿌리면, 마들렌 색을 노랗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밀가루 안주면 안뿌리면 된다!)

노릇노릇 구워지는 나의 사랑ㅠㅠㅠ

 

 

사진처럼 뽈록 올라온 부분을 배꼽이라고 하는데

배꼽이 잘 나와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배꼽이 없는 모양의 평평한 마들렌은, 크림법으로 만들거나, 반죽 글루텐이 형성 되지 않아서 그렇다.

반대로 반죽 온도가 너무 높거나, (오븐 온도 말하는거아님), 글루텐이 너무 과하게 생성되면 용암처럼 마들렌 배꼽이 터져서 흐르는 형태로 구워진다.

꼭 레시피대로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젤 왼쪽 아래 마들렌들은 반죽을 많이짜서 모양이 많이 커졌다.

이걸 UFO라고 표현하는데ㅋㅋ 보기엔 귀여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는 없다. (카페에선 저런게 많이 보이던데..)

 

또 색깔도 갈색으로 먹음직스러운것보다 노랗게 구워진게 더 점수를 잘준다고 한다!

 

이렇게 노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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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스펀지 케이크!!

 

저번주랑 레시피는 동일한데, 공립법이라 노른자 흰자 구분하지 않고 한번에 섞는다.

별립법보다 이게 훨씬 편했다!

 

 

계란을 분리하지 않고 깨도돼서 편하고, 머랭을 그렇게 신경쓸필요도 없고, 노른자 손믹싱을 하느라 힘들어 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기계에 넣고 휘핑하면 된다.

 

언제나 그렇듯이 노란색을 넘어서 아이보리 색깔이 될때까지 만든다.

 

바쁘게 만드느라 스펀지 케이크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사실 이번 파운드도 비중에 실패했다..ㅠㅠ 

비중이 뭔지는 저번 포스팅 참고 >

2021.06.14 - [3. 베이킹 배워보기] - 4. 3주차 버터스펀지 케이크_별립법 (+ 60계 치킨 호랑이 치킨)

4. 3주차 버터스펀지 케이크_별립법 (+ 60계 치킨 호랑이 치킨)

 

1차 측정을 했을때 

 

0.34? 정도가 나와서 조금만 더하자~라는 느낌으로 열심히 저었는데

잔거품들이 막 나기 시작하더니...그대로 0.8이 나와버렸다ㅋㅋㅋㅋ

 

너무 많이 섞어서 또 반죽안의 공기가 다 빠져나가버린 것이다.(아쉬워ㅠㅠ)

 

선생님 말씀하시길, 비중에 근접하면 방심하면 안된다고 하셨다. 

신경써서 조심스럽게 반죽해야한다고...

 

이게 조별로 하는거고 나혼자 하는게 아니다보니 조절이 잘 안되는 탓도 있다. 

 

결국 그렇게 또 반밖에 부풀어오르지못한 우리의 빵..

 

잘나온것과 비교를 하자면

 

흡 이 어마어마한 볼륨 차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시험장에서 이렇게 나오면 그냥 탈락이고.. (실기 시험 합격률은 30%정도라고한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ㅋㅋㅋ항상 맛은 좋음

 

 

 

이 날부터 앞으로는 두가지 품목을 만들거라 가방이 아주 두둑하고 좋을것 같다 :)

자격증 시험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보게 된다면 스펀지 케이크는 안나왔으면 ^^ㅠㅠ

 

마들렌 최고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