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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월의 요가 기록

6월 초에 요가학원에 등록했다.

 

6월에 하기로 한 것 두가지 중 (링글, 요가)

긴긴 고민끝에 드디어 요가를 한 달치 끊었다ㅋㅋㅋ참으로 오래걸렸다.

 

요가를 등록한 이유는 특별할건 없었는데 대충 아래의 세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1. 평소 스트레스가 늘어남

2. 체력이 바닥나고 있는 것 같음 

3. 약간의 강제성 필요, 너무 빡세고 비싼 운동은 피하기

 

다이어트는 좋지만, 무리하게 실행하다간 건강과 돈 모두 다 잃게 될 것이고 (일단 지금 다욧 의욕이 별로 없음)

수영은 코로나라 힘들고

퇴근 후 런데이는 캄캄한 밤에 혼자 달리기 위험해 패스ㅠㅠ

 

그렇게 앵무새처럼 폰운동을 외치고 살던 나는

우연히 나혼자 산다에 나온 허지웅 편을 보다가 무릎을 탁 치게 되는데....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허지웅이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겨우 하고있는 운동은

다름 아닌 요가였다. (사진속 요가는 아쉬탕가)

 

내 머릿속 요가는 숨쉬기, 힐링과 스트레칭 정도였는데.....저게 요가라고????

그렇다. 요가에는 매우 많은 종류가 있고 (빈야사, 아쉬탕가, 힐링, 등등)

나는 동네 문화센터에서 힐링 요가만 몇번 체험해보고 요가가 쉬운 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ㅋㅋ허허...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고 집 근처의 요가원을 발견하게 된다!!!

 

진짜 딱 요가 할 수있는 공간만 있는 정통 요가원

 

요가원 후기 포스팅이 아니기에 자세한 정보는 적지 않겠지만,

적당한 가격으로 부담이 적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 (주 2회 현금가 12만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오묘한 분위기, 향초 냄새, 나긋나긋한 강사님의 수업, 그리고 마무리 10분간 진행되는 고요한 명상..

수업이 시작되면 앞의 조명을 제외한 모든 불을 다 끄기 때문에 나에게만 집중하면 된다. 다른사람은 신경 안쓰임.

 

물론 이걸 한다고 내 머릿속의 스트레스가 다 날라가진 않지만...ㅋㅋㅋㅋㅋ 하는 순간만큼은 좋고...

첫 수업 후기는 와 이런 운동이 있다고..?

 

 

이렇게 매일 수업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주는 언제갈까 고르는 재미도 나름 있다.

 

힘드냐고?

 

저 사진에서 '힐링' 빼고 다 힘들다.

 

선생님은 엄청 나긋하고 수업 분위기는 매우 평화로운데, 개구리 솥 안에서 서서히 익어가듯

조근조근 조져(?)진다 라는 표현이 딱이다ㅋㅋㅋㅋㅋ

 

난 내가 유연한 편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나 보다ㅋㅋ 근력도 부족한지 중심 잡으며 버티기가 힘들다.

 

땀이 막 나기 시작하는데, 실제로 한번 하고오면 담날~둘째날까지는 자극받은 부분에 근육통이 생긴다ㅋㅋㅋ

 

이걸 일상 카테에 넣을지 하프 마라톤에 넣을지 고민을 했다ㅋㅋ 그래도 체력기르는게 목적이니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되겠지.!

 

초보자라 호흡도 잘 안되고 뚝딱뚝딱 거리지만

당분간은 좀 더 다닐 생각!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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