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까지 백신맞고 등산댕겨오고 하니 벌써 연휴 반절이 호로록 지나가 버림.
ㅇ0ㅇ.....이제 남은 3일은 모다?
열심히 놀아야한다..!
월요일 오전 엄마를 도와서 열심히 전을 부쳤다.
난 손이 빠른 편인데, 문어빵 굽듯이 수저랑 젓가락으로 촵촵촤봐촵 뒤집으며 휘뚜루마뚜루 부쳐냄.
내 취향은 무조건 빠삭한거라 기름을 거의 들이부으며 튀기듯이 구웠더니 매우 맛있게 되었음 (흐뭇)
그리고 후다닥 준비해서 친구를 만나러감.
하아 앞머리 어쩔거야...
전날 머리를 감고자서 앞머리만 드라이 했는데 아주 시원하게 망해버림.
동작역 나들이
아니 가을 맞나요? 작년 9월에 이렇게 더웠다고?
연휴라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일단 한강 가자! 해서 동작대교에서 만났다.
근데 정말 더웠다. 설상가상으로 가기로했던 전망카페도 문을 닫아 그냥 삼각지로 넘어갔음.
(수정) 삼각지 용리단길 나들이ㅋㅋㅋ
더워서 들어간 카페가 별로여서 저녁은 실패하고 싶지 않았다.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었던 친구가 고심해서 고른 레스토랑!
나는 얼마전부터 빠께리 파스타가 계속 먹고 싶었기에 빠께리가 있다는 그녀의 말에 더묻지도 않고 고! 했다.
2021.09.01 - [일상] - 일기) 빠께리 파스타가 먹고싶다.
큰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예뻤구요?
테이블이 5~6개정도 있는 아담한 가게였는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친구가 포스팅을 하겠다고 사진을 엄청 찍었다ㅎ3ㅎ
뇨끼와 크림 치즈 빠께리 파스타, 로제 파스타를 시켰다.
가격대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고 무난했음.
음식이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먹다보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
뇨끼가 제일 먼저 나왔음.
감자 뇨끼는 적당히 쫀독하고 맛있었다.
빠께리는 그동안 내가 너무 많이 먹고 싶어해서 그런가 일단 메뉴판에 있는것만으로 만족했음(은근 잘 안보이는 메뉴다)
로제는 토마토 맛이 많이나서 살짝 아쉬웠음. 3등!
집에 돌아오니 블루투스 키보드가 와있었다.
어제 아이패드와 함께 쓰려고 쿠팡에서 시켰었다 :)
예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써보니 사길 잘한것 같다.
넘 편함.
추석 연휴에 올라온 포스팅 전부 이걸로 쓰고 있는데, 만 삼천원이라는 갓성비에 놀라버림ㅋㅋㅋㅋ
건전지가 같이 들어있어 더 맘에 들었음.
페어링도 쉽고, 디자인도 슬림함 (애플stㅋㅋㅋㅋㅋㅋ)
사실 첨엔 타자기 느낌의 동글동글한 레트로 키보드가 끌렸고, 팀장이 이거랑 비슷한 걸 쓰길래 딴거 사고 싶었다.
그치만 후회는 없음! 가성비와 3천개가 넘는 후기는 모든 단점을 카바침ㅎㅎㅎ
다만, 오래 쓰다보면 딜레이가 자주 생기고 컨트롤 단축키랑 한자 키가 거의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연로한 나의 노트북을 대체하기에 더할나위 없다 :)
월요일이 드디어 지났다.
연휴 종료까지 d-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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