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예약된 책을 찾으러갔다가 추천도서에 있길래 같이 들고왔다.
투자방법이나 노하우, 지역별 시세 정보를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이 책은 물고기를 잡는 법이 아니라 여러가지 물고기를 설명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제목에서부터 나와있는 '답사기'라는 단어를 통해 여기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유추해 볼 수 있다.
책은 크게 서울, 경기도, 인천 세 개로 나뉘어 구역마다 자세한 챕터를 구성한다.
각 동네의 역사, 풍수, 지리, 학군, 상권, 교통 등의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여행 가이드 투어 책자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임장 가기 전이나 이사를 앞두고 특정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슥 훑어보기는 나쁘지 않다. 개괄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필요할때마다 들춰서 보면 유용할 책이다.
시세나 가격, 물건에 대한 언급은 없으니 그런 기대는 접어두자.
부동산을 알고 싶으면 역사를 공부하면 좋다는 저자의 말도 인상 깊다. 아무래도 사학 전공자라 그런지, 지역의 유래, 역사에 대한 설명이 함께 넣어두었고 좋은 땅, 물, 산을 끼고 있는 지역에 대한 평가가 높고 풍수지리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다.
하지만 역시 예전 책이다보니 최신 동향이나 호재를 파악하기엔 부족하다. 지하철 노선 개통 등의 교통 호재, 이슈가 아직도 시행되지 않은것도 있었음.
많은 내용을 담아 관심없는 지역은 아무래도 설렁설렁 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 나 역시 인천부분은 다 보지 보지 못했다.
지역, 지리를 잘 모르거나 궁금한게 많은 분들이 가볍게 읽기 좋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은 비추)
10월에 할 일이 많지만,
고민 끝에 이번 달에는 '10번의 운동을 빠지지 않고 하기'와 '놓아두었던 영어공부 다시 시작하기' 를 최우선으로 두었다.
경매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지만...이러다가는 정말 영어 다 까먹을것 같다.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우선순위를 잘 조율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눈 건강과 정신 건강을 위해 핸드폰 자제에 더욱 신경쓰는 것도 잊지말아야겠다.
:) 화이팅
:( 화이팅
'부동산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경매의 기술_ 정민우,유근용 (0) | 2021.10.12 |
---|---|
돈 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_민경남 (0) | 2021.09.29 |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_너바나 (3) | 2021.09.28 |
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_백원기 (0) | 2021.09.21 |
쏘쿨의 천기누설 수도권 꼬마아파트 (0) | 2021.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