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울주막 1호점
강남 룸 술집을 찾다가 저번주에 처음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 친구들을 데리고 또 다녀왔다ㅋㅋ
백신 접종을 완료한 친구 3명이랑 퇴근후 바로 강남에서 만났는데 강남역 카카오프렌즈, 지오다노 라인 골목 뒤로 쭉 걸어가면 나온다.
이곳이 좋은 점은, 신설이라 내부가 매우 깨끗하고, 룸도 많고, 룸 이용비가 없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경우 안주 값을 비싸게 받는 경우가 많으나, 여기는 또 그렇지도 않았다.
건물 입구에서 초록초록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샹들리에가 보인다.
여기서 손님을 받는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입구에 당황하지말고 왼쪽으로 계단을 반층 더 내려가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오더 데스크를 만날 수 있다.
더 안으로 들어가면 홀 테이블이 또 많이 있다. 룸 말고도 밖에서도 노나보다. (약간 헌팅도 하는 분위기였음)
금요일 저녁 7시쯤 들어갔을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룸에 들어오자마자 주문하려고 길~게 줄이 늘어선것을 볼 수 있었다... 젊은 층이 많아보이고, 입구쪽에도 룸이 많아서 그런지 신분증 체크는 꼭 했고, 무리 당 한명 씩 신분증을 걷어가더라. 이런건 오랜만이라 신기해뜸!!!!
당일에 잡힌 약속이더라도,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룸을 예약해놓으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예약할때 파티룸을 원한다고 하면 해피벌쓰데이 풍선이 달려있는 파티룸으로 주신다.
저번주에 이용해봤는데 사진찍으니 귀여웠음ㅋㅋ 우리는 그런 말이 없어서 그냥 테이블로 들어감.
주류와 안주를 비롯해서 컵, 얼음, 물수건까지 모두 태블릿으로 주문해야한다.
조금 번거로울것 같지만, 한두번 이용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음.
술은 소주 맥주, 위스키, 토닉 등 포차에 있을법한 술은 다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소주 다 있음ㅋㅋㅋㅋㅋ메로나 소주 꿀맛!
안주 가격은 대체로 1~2만원 사이라 저렴하고 여러개 시켜먹기에 부담이 없다.
치즈 불닭 추천합니다!!! 두번 다 시켰는데 반응이 좋았음 ㅎ3ㅎ 많이 맵지도 않고, 불향이 나는 소스가 맛있음.
주먹밥은 4천원 정도에 한신포차보다 양이 많다!
강남근처에서 약속이 생긴다면 또 방문할 의사 있음ㅋㅋㅋ
이러고 담날 팅팅 부은눈으로 자유 수영하고 옴... (깨알 인증)
판교 디도 스튜디오
이 날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생각해봤던 셀프 사진관을 방문했다.
캐주얼하면서도 엄청 가벼운 느낌도 아닌 흑백사진이 예쁘다고 생각했었다.
주말에는 판교 근처에 머물 예정이라 판교역 근처로 알아봤는데, 마침 딱 알맞은 장소에 있길래 마찬가지로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한후 방문했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결제후 방문해야한다)
스튜디오는 백현마을 카페거리쪽에 있었는데,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신도시라 그런가ㅋㅋㅋ)
차를 가져간다면 주차는 건물옆에 하면 되고, 지하로 총총 내려감. 나같은 경우에는 은근히 찾기 힘들어서 몇 바퀴를 돌았다. 간판이 눈에 띄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주변의 가게들을 보고 위치를 파악하는게 좋다.
인기척이 들렸는지, 사장님이 나와서 맞이해주셨고 바로 사진 찍는 공간으로 안내받았다ㅋㅋㅋ
내부는 아래 사진처럼 아담한데 있을거 다 있었고 빗, 고데기, 드라이기, 왁스 등 간단하게 매무새를 다듬을 도구들도 준비해두셨다.
25분 촬영 + 사진 2장 보정/인쇄 (흑백, 셀프 선택 가능) 옵션이었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촬영 중 옷을 갈아입으며 찍으셨더라?!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지 궁금해 여쭤보니 건물위로 올라가서 돌아가야 나온단다...(벌써 귀찮)
어차피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사장님도 아무도 없어서, 잠깐 간단하게 걸쳐입는 정도면 여기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내부에 의자가 몇개 있다고 해도 사실 소품이 많은 편은 아니다.
활용할 수 있는 오브제도 별로 없기 때문에 사진 컨셉에 맞춰 소품을 각자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전 날 아트박스에서 알루미늄 풍선을 샀는데, 꽃다발과 잘 어울려 한 두개 정도는 준비해도 괜찮을듯 /ㅎ___ㅎ/
버튼을 손에 쥐고 누르면 사진이 찍히고, 모니터에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ㅋㅋㅋ
첨엔 어색해서 뚝딱거렸지만 25분 중 15분이 지나서야 좀 편안해진 우리....셀럽은 못될듯..(머쓱)
25분이 지나면 또 우리끼리 2장을 고르게 되고,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한시간 후 다시 사진을 찾으러 오면 된다.
3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인데도 끝날때쯤 되니 은근히 지치더라... 그치만 성격이 호불호가 확실해서 그런가, 둘다 이쁘게 나온 사진을 고르는 건 꽤 재밌었다 ㅎ3ㅎ
마지막에 우리는 각자 잘나온 독사진도 한장 씩 더 뽑고 싶어서 현장에서 장당 5천원을 추가하고 총 4장을 인화했다! (총 5만원 결제)
원본도 다 메일로 보내주시고, 네이버 리뷰를 올리면 타임랩스도 만들어주신다.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이벤트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이 가볍게 찍으러가도 좋을것 같다!
딱 사진찍고 밥먹으로 가기 좋음ㅋㅋ 추천이용~~~~
이렇게 10월의 마지막 금토일 중 반절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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