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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이스 일본어

구몬 일본어 F단계 (고급 표현 시작)

이제야 파파고 말투 조금 벗어남,  (+ JLPT 고민)

 

 

작년 8월에 시작했던 구몬이 E단계를 지나 F단계에 들어섰다.

 

지금까지는 크게 

A,B단계에서는  기본 문장 구조

C단계에서 형용사의 형태

D단계에서 동사의 기본형(이게 이제야 나온다...)

E단계에서 동사의 변형을 배웠다.

 

C~E단계까지 일어 문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인 형용사와 동사의 변형을 배우고 나면

F단계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중~고급 표현을 배운다.  (~일 것이다, ~하는 편이 좋다, 시간, 권유, 희망 표현 등)

 

항상 예문의 말투가 너무 딱딱해서 이런 말을 현실에서 쓴다고...?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다른 표현들을 배우니 말하는게 좀 더 자연스럽다.

따로 노트에다 까먹지 않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F단계에 들어서면서 달라진 부분

 

1. 띄어쓰기가 사라졌다. (원래 일본어에는 띄어쓰기가 없는데, 그동안은 학습자의 편의를 위해 띄어쓰기 사용했었음)

 

2. 전 단계들과 비교 했을때 본격적으로 한자가 매우 많아짐 (그 전까지 맨날 맨날 '와타시 わたし'로만 쓰다가 A단계에서 '私'를 처음봤을때의 감격과 맞먹음)

 

3. 이야기 지문 길이가 꽤 늘어남 (오른쪽 노트의 빼곡한 일본어가 F단계에서 처음 나오는 장문 지문이다. 사실 저거말고 뒷장까지 총 꽉찬 두장 분량이라는건 안비밀)

 


 

띄어쓰기 없어진게 내겐 좀 크리티컬했다. 덕분에 읽는 속도가 느려졌지만 익숙해지겠지.

 

감격의 F단계

 

아 그리고 방문 선생님이 또 바뀌었다..

프리랜서 개념이다보니 개인사정에 의해 선생님이 자주 변경되곤 하는데 벌써 3번째 교체다.

 

 이전 선생님은 신규 선생님이셨지만 따뜻하고 섬세하셔서 반년가까이 인간적으로도 꽤 정이 들었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나름 많이 아쉬워 따로 문자로 인사를 드릴 정도였다.

 새로 바뀐 선생님은 경력이 많으신 베테랑이셨지만,  아무래도 많은 아이들을 컨트롤하는데 능숙하시다보니 나와는 별로 결이 맞지 않는듯 하여 우체통으로 교재만 주고 받기로 하였다.

 

 

굳이 통신 학습 (=화상 학습) 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는 

내가 교재를 매주 50장씩 받고 있기 때문이다.

 

 50장이 구몬에서 매주 전달할 수 있는 최대 매수이고,

이렇게 계속 많이 주는건 구몬에서 사실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는데 

난 그냥 계속 이대로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지금까지 교재를 풀기 싫어서  밀린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한 주에 20~30장씩 나가자니 아무리 취미라도 너무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물론 페이지 수에 상관없이 내는 돈도 똑같아서 아깝기도했다. 

 

 

 선생님을 안만나는데 통신학습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도 최대 매수 때문이다.

통신학습은 한달에 최대 100장씩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한주에 25장인데...넘 적다....

 

7월에 있는 JLPT를 준비하려고 고민중이다.

 

지금 본격적으로 이직 각이 서서 여름까지 이것저것 준비해야할게 많아 JLPT가 급한건 아니지만

N3를 목표로 준비해보려 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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