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 일본어 스마트펜 후기

"일단 사라고는 했는데..."

 

구몬을 처음 시작했을때, 첫번째 리뷰에서 볼 수 있듯이

내가 이걸 과연 언제까지 하려나 싶었다.

 

(참고) 2021/03/02 - [1. 노베이스 일본어] - 구몬, 시작한지 어느덧 9개월

구몬, 시작한지 어느덧 9개월

 

 

그래서 처음 구몬을 가입했을때 스마트펜을 같이 구매하는게 어떻겠냐는 선생님의 말을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다.

실제로 초반은 너무 쉬워 스마트펜이 전~혀 필요가 없었다. (스시, 사시미를 굳이 기계를 켜서 들을 사람은 없겠지)

 

그러나 히라가나를 떼고 본격적으로 문장이 나오기 시작하자 

내 수준에서 읽기 어려운 단어와 문장이 마구 늘어났다.

 

 

어렵다....

 

초반엔 ん발음과 っ촉음을 어떻게 발음해야하는지 몰라 답답했다.

 

그래서 구매하기로한 스마트펜! (이걸 결국 사게 될줄이야...)

 

 

원래 구몬 학습을 시작하고 1달이내에 신청하면

한달에 삼천원 정도로 1년간 분납해서 살수있다. (교재와 함께 구매시 대충 3만원대라는 뜻, 싸게 살 수있는 대신 1년이내 중단시 위약금 개념으로 돈 뱉어야함)

 

그렇지만 나는 이미 한달을 훌쩍 넘긴 후 였고, 본품은 제 값을 주고사면 위 가격의 두배이상 되는 탓에 (3만원도 아깝다 생각했음)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통해 구매했다.

아, 참고로 스마트펜은 일본어 뿐 아니라 다른 외국어에도 사용 가능하다

 

 

최신 스마트펜 모델은 하얀색+빨간색 조합이고, 내가 구매한 것은 이전 모델!!

그때 아마 3만원 정도에 샀던 것 같다.

 

선생님이 보시고 새 모델이었다면 더 좋았겠다 아쉬워 하셨지만

사실 기능의 차이는 없으니 작동 잘 되면 상관 없다고 하셨다 :D 

(음성 지원은 D 과정 까지만 지원되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본사 가셔서 음원 넣어주시면 계속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걸 사는게 좋다고는 해서 샀는데...

 

사실 잘 쓰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학습에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다!

 

 

 

목소리가 좀 작위적이긴하나.....

 

기기 전원을 켜고 이렇게 글자 위에 얹기만 하면 자동으로 읽어준다.

 

그렇지만 학습지의 모든 글자를 읽어주는 것은 아니다.

 

오디오 표시가 되어있는 페이지만 읽어 주기 때문에 

뒤의 응용 부분에 가끔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읽어주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귀엽게도 기기안에 녹음 기능도 탑재 되어 있어 오디오를 듣고 내가 말한 것을 녹음하여 다시 듣는 쉐도잉...또한 가능하다...(단 한번도 써본적은 없음), 시험삼아 써보았을땐 녹음 품질이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그렇지만 구매를 본격적으로 권하고 싶진 않다.

 

내가 구몬을 오래오래!!!(최소 1년 이상) 할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

주변에 구몬을 하다만 지인이 있는경우

중고나라에 혹시 싼 매물이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하는게 어떨까 ㅇ3ㅇ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