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음주부터 일주일 동안 휴가를 간다.
하지만 휴가 기간동안 코로나 거리두기가 4단계로 연장됐고, 애초에 원하지 않는 여름휴가여서 생각할수록 짜증이 났다.
그래도 당장 주어진 이 시간을 최대한 긍정적이고 성실하게 보내고 싶었다.
일주일 내내 집에만 있는건 싫다...OTL
그래서 여러가지 계획을 세웠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알차게.....그래도 하루는 마음편히 집에서 쉬는 방향으루^3^
마냥 친구들만 만나러 돌아다니기 보단 이번 기회에 예전부터 배워보고 싶었던 옷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렇게 올해 하고싶었던 위시리스트 중 하나를 또 실천!!
어디서 배우지?
배움을 재밌게, 탈잉!
매력 넘치는 능력자들에게 수업을 들어보세요. 베이킹부터 엑셀까지 다 있다!
taling.me
탈잉 같은 재능플랫폼을 찾아보니 옷 만들기 수업이 많았고, 검색해서 그중 한 군데와 컨택을 했당
휴가에 맞춰 가는 나를 배려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원래의 다회차 수업을 오전-오후 장장 6시간이라는 원데이로 수정할 수 있었고
기본적인 수업과 만들고 싶은 옷, 그리고 원단을 준비해오란 말을 들었다.
인터넷 원단 쇼핑몰을 찾아보니 너무너무 맘에 드는 원단이 많은거시다...!
그리고 가격도 되게 저렴했다. 저걸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 수 있을텐데...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7.gif)
요모조모 원피스도 만들고 나시도 만들고 랩스커트나 블라우스도 만들고 헤어 반다나도 만들고..
나는 내가 무슨 옷이 잘 어울리는지 잘 알고 있다.
어떤 옷이 나를 설레게 하는지 그 뽀인트도 잘 알고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0.gif)
그리고 내 몸매에서 어디를 부각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입어야 단점이 잘 커버될지도 매우 잘 알고있는 편.
가끔 이러이러한 디자인의 옷이 있으면 좋을텐데..ㅠㅠ 라며 아쉬워하기도 할정도니 이전부터 옷 만들기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실제로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만 잘 입지 않았던 옷들을 리폼한 경험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게 손 바느질이다보니 @_@
옆에서 도와주던 엄마에게 한소리를 듣기도 했다...
나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없으면 안산다.
뭔가 아쉬운 옷은 애초에 잘 입지 않기도 하고, 내 맘에 쏙 드는 옷을 찾는 기회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것 같다ㅠㅠ
그렇다면 내 맘에 쏙드는 원단을 골라 입고 싶은 옷을 만들어서 입으면 어떨까??
다음주 미싱을 배울 시간이 기다려진다 ㅎ3ㅎ
2021.08.12 - [일상] - 21년 여름휴가 (금) 옷만들기 원데이 후기
21년 여름휴가 (금) 옷만들기 원데이 후기
여름휴가의 마지막 시리즈. 이걸 써 말아 여러번 고민하다 그래도 후기니까 쓰기로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옷 만들기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적었었는데 2021.07.29 - [일상] - 여름휴가 준비 1탄_ 옷
jjory-jjor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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