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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_박찬국 요즘 J와 어렵고 벽돌같이 딱딱한 책들을 독파해나가고 있다. 그의 추천작인 이 책은, 오리지널 원서 '소유냐 존재냐'를 조금 더 쉽게 (?) 이해할 수 있도록 박찬국 교수가 재해석 하여 쓴 것이다. (과연 정말 쉽게 쓴 것이 맞는지) 당신은 소유하는 사람인가요, 존재하는 사람인가요? 첨에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다. 그래, 솔직히 책이 좀 어렵다. 책은 얇은데, 개념적인 내용이 알쏭달쏭하다. 하지만 내용 전부를 다 이해할 필요없다. 그저 그냥 느낌만 잡고 가도 충분하다. 소유 < 존재 현대 사회에서는 내가 무엇을 입는지, 먹는지, 어디에 사는지, 얼마를 가졌는지가 나를 평가하는 기준이자 나의 기쁨이 된다. 사실 현대 사회 뿐 아니라, 모든 인류 역사가 그렇지 않나? 우리는 무언가를 가지고 소비하는 것으로부.. 더보기
열정의 배신 (칼 뉴포트) _ 연말 독서 결산 첫번째 연말 일주일 휴가동안 4권의 책을 읽었더라. 시간이 많이 가능했던 것이지만, 나름대로 느낀점을 정리해보면 좋을것 같아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그 첫번째 책, 칼 뉴포트의 열정의 배신이다. 여러분은 혹시 열정이라는 말 좋아하시나요? ' 누군가는 '열쩡 열쩡!'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고, 누군가는 낯간지러운 허울뿐이라며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 우리는 살면서 '열정', '마음가는대로 해라', '가슴이 시키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라' 등의 말을 많이 듣고 살죠. 주변사람들을 통해서나 미디어나, 아무튼간에요. 저는 직업을 꽤 여러번 바꾸면서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일, 나만의 천직을 찾으려 애썼던 사람이라, 제목의 어그로에 시선이 좀 꽂혔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이 가는 일을 찾아라.. 더보기
올해의 송년회 한번에 몰아보기 (2022) 올해는 송년회를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몰아서 한번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큰 의미는 없고, 일상 기록 + 기억용!! 독모 송년회 올해 광원이오빠를 통해 처음 들어간 독서모임에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났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송년회 역시도 즐거웠다. 용산에 있는 레스토랑 솔티블랙에서 올해 송년회를 진행했다. 미리 예약을 했더니 꼭대기 층의 룸을 주셨는데 여기가 문이 맞나? 싶었다ㅋㅋㅋ프라이빗의 끝판왕 조용하고 담소를 나누기에 아주 좋았다. 6명이서 각자 가져온 책 경매도 하고, 사는 얘기도 나누고..! 2차는 근처에 있는 바 '피어' 에 갔다. 지하에 있는 전형적인 위스키 바였는데, 마찬가지로 아주 예뻤다. 모임장이신 K님이 거하게 2차를 쏘셨는데 가격이 호달달했음... 한 해동안 힘써주신.. 더보기
22년 12월의 마지막을 앞두고 나만의 연말정산! 2022년이 3일 남았다. 솔직히 그동안 블로그를 완전 방치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널널한 회사를 다닐 때만큼 포스팅을 열심히 올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록용으로 멈추지 말고 편하게 올리자고 다시한번 다짐했다. 어차피 내 블로그 조회수의 큰 지분을 차지하는 글은 대부분 정보성 후기니 ^_^ 연말 느낌 낭낭 민망하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언젠데..ㅋㅋㅋ 그래도 '언젠간 블로그 올려야지~~'하고 사진 찍어는 뒀으니 올려는 본다 ^_ㅠ 회사에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찍이 트리가 생겼다. 사무실에도 사람들이 작은 트리를 꾸미고 설치했다. 아가자기하고 예쁘구만. 그리고 회사 옆 건물에 예쁜 팝업 카페가 생겼다. '홀리데이 인 런던' . 이름도 예쁘다. 여름에 '바캉스 앳 니스' 로 히트를 친 기업.. 더보기
12월 안동여행 2박 3일 2편 이튿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수있는 고추장 만들기를 하러갔다. 구름에 리조트 고추장 만들기 여행 플랫폼에서 안동에서 할만한 액티비티를 찾다가 고추장 만들기 활동을 발견하게 되었다. 구름에 리조트라는 곳에 있다는데 여기 스몰웨딩도하고, 원데이도하고, 북카페도 있고, 생각보다 뭐가 많은 곳이었음. 규모로 보아 어디 회사에서 운영하는 곳이려나? 돈많은 개인이 하는곳일까.. 계속 궁금함. 리조트가 굉장히 넓다. 숙소 가격도 슬쩍봤는데 1박에 30~40만원 정도하더라 ㄷㄷ 굳이 여기서..? 싶기도했다. 개조한 한옥 숙소임. 우리는 하회마을 가서 잘거기때문에 따로 눈여겨 보진 않았는데 나중에 돈 많이 벌게된다면 와보겠음. 암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고추장 만들기는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보이는 기프.. 더보기
12월 안동여행 2박3일 1편 (산청식당, 동악골 금재가든, 12월 문보트) 이번주 금토일 안동으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날씨가 제법 많이 추웠는데 쏘카를 타고다녀서 괜찮았다. 안동은 대중교통도 불편하고, 택시도 대기시간이 길어서 웬만하면 렌트카를 추천한다... 산청식당 간고등어 정식 내리자마자 간고등어를 먹으러감! 시내에 있는 식당인데, 간고등어 전문 식당으로 매우 유명하다함. 사실 맛집인데 도착했을때 사람이 너무 없어서 당황했었는데 그냥 안동에 사람이 없는거였다.. 겨울의 안동은 진짜 놀랍도록 사람이 없다..!! 간고등어 1인 12000원 정식이었은데 지이인짜 맛있었다 아주 요물임. 이거먹고 다음날 또 다른 간고등어 먹으러갔다ㅋㅋ 안동에는 차가 맛있다고해서 맛집 검색 후 인갬 스타일의 미드레인지에서 쉬다가 달보트 타러감. 카페는 인갬+ 한옥느낌이 적절히 어우러져 예뻤음... 더보기
링글 한달 수강 후기 (20분 / 40분, 단점, 장점) 내 돈 내산 링글을 한 달 수강했다. 정확히 말하면 회사 돈으로 들은거니 내돈 내산은 아닌가? 암튼 솔직한 링글후기를 들고 왔다. 링글, 비싸다. 한 달 4회 기준으로, 40분 수업 1회 당 5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이다. 시작부터 크리티컬한 단점 오픈인가ㅋㅋ 나는 20분짜리 제일 기본 4회를 끊었는데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교육 금액이 최대 십만원이기때문이다ㅋㅋㅋㅋㅋㅋ 40분 수업은 택도없음... 심야/새벽 한정 수업으로 하면 109,000원인가 정도함. 그래도 비쌈. 겨우 일주일에 20분 한번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서비스를 매우 고급지게 잘 만들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의지가 있고 실제로 영어를 꽤 할줄안다면 솔직히 웬만한 학원보다 낫다. 초급자에게 링글은 좀 많이 돈아깝다.. 더보기
11월 대소사를 주저리주저리 1. 부업 활동 이번 달 소소하게 부업을하며 생활비를 벌었다. 많이는 아니고 한 오십만원 정도였다. 매달 가능한 고정수입은 아니다 보니 계속 그정도를 바랄수는 없지만, 어차피 집에 오면 유튜브 보고 노는시간. 차라리 소소한 부업이라도 하면서 생활비를 버니 꽤나 쏠쏠하다 외국어 데이터 녹음 알바였는데 영어는 신청자가 많아 안된것같고, 일본어가 당첨되었다. 파파고의 도움을 받아 열심히끝냄! 구몬 일본어한게 이렇게 도움이되네? 전회사 다니면서 온갖 잡무 다 떠안았을때 그들이 내게 '이거 나중에 다 도움 된다?' 했던 말이 정말 너무너무 싫었다. 근데 조금 다른의미로 이제는 약간 공감이 되는것도 같다. 정말 배워둬서 나쁠 건 없다 뭐든지. 일년 전에 나는 이런 일기도 썼었다. 그때 나의 에버노트는 완전 나의 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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